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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랑 나랑

고양이에게 안전한 아로마 오일과 활용법 (천연 디퓨저, 반려동물용 디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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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 [냥이랑 나랑] - 집사들이 알아야할 고양이에게 해로운 아로마 오일 종류 및 주의사항

 

집사들이 알아야할 고양이에게 해로운 아로마 오일 종류 및 주의사항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반려동물 냄새일 텐데요. 고양이 집사임과 동시에 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와 함께하는 반려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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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은 향기롭고 싶지만 아무거나 쓰자니
반려묘는 걱정되고...
그래서 직접 고양이 아로마 오일을 찾게 되었는데요!

고양이에게 해로운 오일에 이어
이번엔 고양이에게 안전한 오일로 찾아보았어요.

아무리 안전한 오일이라도
연구에 따라 위험성의 정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이 점 유의하시길 바라고요 𖤐

그래도 최대한
고양이에게 안전한 오일류로 알아보았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해요

" 우리 집 고양이 ...
건강하게 오래 살게 하려면 "

 


5년 전 저희 집 냥이를 데려오면서 한 결심이 있어요.
초보 집사 밑에서 그나마 덜 고생시키자!
그러기 위해 나름대로 이것저것 챙겨본 것 같아요.

요즘은 반려동물 용품이
전보다 다양하고 품질 좋게 나오지만,

예전에는 종류도 별로 없고
안정성도 확실하지 않은 제품이 많았어요.

그래서 천연 제품이나
괜찮게 나온 제품들의 가격은 만만치 않았죠
(요즘도 저렴한 건 아니지만 ㅎㅎ)

하지만 우리집 고양이를 위해라면 아끼지않죠!
괜히 지갑으로 키운 내 새끼가 아니니까요 ( ˘ ³˘)♥


" 고양이 용품인데
해로운 성분이 있다? "





저는 우리 애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실패한 장난감도 많고
사료나 간식도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하지만 제가 포기하지 못한 한 가지가 바로 향인데요

결벽증이 조금 있는 저는
집에 군내나 잡내가 나지 않고
향기가 남아있는 걸 중요시하는데,

시중의 방향제는 고양이에겐 독한 성분 밖에 없어
반려묘 전용 디퓨저나 캔들을 찾게 되었어요.

값비싼 비용 따위 시원하게 결제했지만
나중에 보니 위험 성분이 포함되어있는
제품이 꽤 있었어요.

이럴 바엔 내가 직접 알아보고
만드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적게되었어요 ㅎㅎ

겸사겸사
제가 기억할 겸 필요하신 분들 보시라고 적어봅니다.


 


" 고양이 아로마 오일
잘못 쓸 경우 부작용 "

 


에센셜 오일의 성분은
사람이나 개는 해독이 가능한 정도지만,

고양이와 같은 해독능력이 떨어지는
작은 소동물에게는 간에 무리가 간다고해요!

뿐만 아니라 위험 성분의 비율이 높게 들어간
아로마 오일을 잘못 사용할 경우

경련 쇼크와 같은 신경계 이상
혹은 충혈이나 각막궤양, 두드러기나 가려움 등의
피부질환까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에게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하며
혹여라도 실수로 섭취하게 된다면 상태를 지켜보고
바로 인근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해요.


"반려묘에게
안전한 오일로 알고 있었는데"

 



안전한 고양이 아로마 오일에 대해
검색해보면 대체적으로 나오는 게 몇몇 있는데요

이중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써도
안전하다고 흔히 알려진 성분도 있어 충격적이었어요..

물론 성분 함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기 때문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프랑킨센스(Frankinsense):
a-피넨 35%, 리모넨 20%

로즈메리 시네올(Rosemary Cineol):
a-피넨 20%, 케톤류 10%

편백(Cypress): a-피넨 20%

클라리 세이지(Clarisage): 리날로올 25%

등이 있고요.
미미한 함량으로 들어간 경우에는
사용 가능할지 모르나,
저는 아무래도 찜찜해서 피하려 합니다.



"고양이 아로마
이 정도는 가능할 수 있다"

 




위에 나온 아로마 오일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지만 유해성분이 낮은 함량으로 들어간
에센셜 오일들도 있는데요.

진저(Ginger): a-피넨 5%, 리모넨 미량

제라늄(Geranium): 리날로올 15%

베티버(Vetiver): 케톤류 미량

조르 오토(Gioroto): 리날로올 페놀류 미량

아틀라스 시더우드(Cedarwood): 케톤류 10%

유칼립투스 글로불루스 (Eucalyptus globulus):
a-피넨 8~15%, 리모넨 미량, 파라시멘 미량

유칼립투스 라디아타 (Eucalyptus Radiata):
리모넨 1-%, a-피넨 5%

로즈오토(Rose Otto): 리날로올, 페놀류 미량

로즈 앱솔루트(Rose Absolute):
페놀류 미량, 리날로올 20%

자스민(Jaasmine): 페놀류 미량, 리날로올 10%

팔마로사(Palmarosa): 리모넨 미량, 리날로올 5%

라빈트사라(Ravintsara): a-피넨 10%

캐럿시드(Carrot Seed): 리모넨 소량, a-피넨 15%

카르다몸(Carudamon): 피넨 2%, 리모넨 15%


등이 있습니다.

이런 향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는 말고
소량만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고양이 아로마 알레르기 반응을 살피고 싶다면
극소량을 물에 희석해 묻혀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와 쓰기에
현시점 가장 안전한 아로마 종류"

 



에센셜 오일 자체가 농축액이라
고양이에게 직접적으로
닿으면 안 좋은 건 매한가지지만

그나마 안심하고 쓰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목록에서 골라 쓰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샌들우드(Sandalwood)
파출리(Pachouli)
미르(Myrrh)
벤조인(Benzoin)
저먼 캐모마일(German Chamomile)
헬리크리섬(Helicry Island)
카더멈(Cardermum)

이 중에서 저도 천연 아로마 오일로 몇 개 사보고
소량으로 디퓨저나 캔들 제작해보려고 해요.

딱히 싫어하거나 피하는 향은 없기 때문에
오히려 고급스럽고 은은하게 만들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ㅎㅎ

고양이 아로마 디퓨저나 캔들 만들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거기다 원료값이 만만찮아서
오히려 제작하는 게 더 비용이 많이 들 수도 있지만,
참고해보고 이것저것 만들어봐야겠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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