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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랑 나랑

고양이 헤어볼, 방치하면 안돼요! 모구증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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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다른 
고양이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혀에 돌기가 있다는 것 인데요~

이는 고양이의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중요한
그루밍과 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그루밍을 통해 생기는
헤어볼은 모구증을 유래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해내는 모습은
집사들이라면 다 알고있을 증상인데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넘긴다면
생명에도 큰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집사님의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 헤어볼이란? ]

고양이는 묘생의 많은 시간을
돌기가 있는 혀를 이용해
털을 가꾸는 모습인
'그루밍'을 하며 보내는데요

 

 


그루밍이란,


고양이가 스스로 털을 가다듬고
오염 물질을 제거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을 때
자신을 진정시키는 행동이에요.


또한 혀에 묻은 침을 이용해
몸의 온도를 낮춰 체온 조절을 하는
용도로 그루밍을 하기도 합니다 :)

 



이렇게 그루밍을 하는 행동은
고양이에게 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인데요.

 


그만큼 꼭 필요한 행동이지만,
고양이의 건강이 직결된

중요한 행위이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그루밍을 할 때,
혀에 달린 돌기로 인해
그루밍 내내 핥은 털이 말려 들어가
체내에 쌓이게 되는데요.

 


그렇게 쌓인 털들이
장기에 뭉치게 되는데,


이를 잘 소화해서 배변으로 배출하거나
위액이나 사료와 함께 구토를 통해
배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구토하거나 배출하는 행동이정상적인 반응이지요)

 

 


이렇게 체내에 뭉친 털들을
헤어볼, 또는 모구라고 하는데요.


헤어볼 구토는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간혹가다 보는 장면인데,


처음 보는 분들은 그 장면이 다소 충격적이라

아이가 많이 아픈건 아닌지 걱정할 수 있어요 ㅎㅎ

저도 처음에  냥이가
너무나 힘겹게 토하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보통 헤어볼 토는   
한 달에 한번씩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헤어볼 구토 증상이
한달에 여러번 이상  일어난다면
그건 모구증일 수 있습니다.


 



 

[ 모구증이란? ]

 

 

 

 


고양이 모구증
헤어볼이 뭉쳐 자연스럽게 구토로
배출되지 않아

위장 내에 뭉친 모습 그대로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뭉친 털을 제대로
구토하지 못하고
뱃속에 점점 쌓이게 된다면,
위장 내에 털이 점점
큰 덩어리가 되어 막힐 수 있습니다.

 


만약

제대로 배출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극심한 복통을 동반하여
식욕 저하 및 체중 감소 증상
보일 수 있고,


이로 인해 더욱 헤어볼 배출이 어려워져
장폐색, 혹은 복막염까지 올 수 있기에
생명에 큰 위협을 주는 상황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상황이 악화된다면
개복 수술까지 하게 될 수 있어요 ㅠㅠ

 

 


고양이의 모구증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으로는

1. 헤어볼 구토를 달에  한다
(평균 횟수보다 잦은 횟수의 구토)

2. 헤어볼 구토 후
의욕이 저하되고 밥을 잘 먹지 않는다
(컨디션 저하 및 식욕 저하)

이런 상황이 온다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꼭 권장드려요!

 

 

 

 

[ 모구증 예방법 ]

 

 



그렇다면
이런 상황이 오지 않게끔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생각보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사소하고 별거 없습니다 :)



첫 번째,
평소에 꾸준한 빗질을 해준다.


무엇보다 모구증은 그루밍을 통해
죽은 털과 오염물질로 인해
뭉쳐져서 만들어진 헤어볼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그 털들을 빗질로
미리미리 정리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기도 해요.

 

 


고양이 집사님들이라면
평소에 털과의 전쟁이라 할 만큼
털이 얼마나 많이 빠지는지 아시잖아요~

그걸 다 아이들이 입으로
그대로 먹고 있었으니 ㅠㅠ
헤어볼이 안 생길 수 없을 것 같지 않나요..

평소에 반려묘와 빗질 시간을 갖는다면
헤어볼 예방은 물론
아이와의 유대 관계를 더욱 돈독히
쌓을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헤어볼 관리 전용
사료 및 간식, 영양제를 급여한다.


매일 매일 급여하는 사료나 간식에도
헤어볼 전용 라인이 생산되어
나오고 있는데요.

이 제품들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평소 급여만 잘 해주셔도
뭉친 털을 부드럽게 내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특히나 장모종 아이들이라면
평소에 사료 자체를
헤어볼 전용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혹은 헤어볼 집중 관리를 위한
영양제도 있는데요

이 영양제는 튜브 형태(치약 모양)의
겔 재질 영양제인데요.


잘 먹는 아이들은 그냥 짜서 먹여도

무난하게 잘 먹지만


보통 후기들을 보면

기호성이 그렇게 좋은 것 같진 않아요..
저희집애도 그냥 주면 안먹더라고요 ^^..

 


그러니 평소에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에
적정량 섞어 급여한다면
헤어볼 집중 관리에 도움이 될 거예요!

 

 



세 번째,
스트레스 요인 제거 및
상처나 질병 원인 살피기.


고양이의 그루밍은
자신을 케어하는 의미가 강한데요

그만큼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이 온다면
과하게 털을 핥는
" 오버 그루밍 "이란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피모에 피부병이나 상처가 있다면
그 부위를 더 집중적으로 핥게 되는데요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행동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더욱 
삼켜낼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의 생활환경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해보고


평소에 애정 어린 관심을 통해
이상 반응은 없는지
잘 관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무엇보다
동물병원에 규칙적으로 내원하여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기도 해요~~



 

 



이렇게 고양이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그루밍에서 나타날 수 있는
헤어볼과 모구증을 알아보았는데요

 


사소하지만 꾸준한 관심과
케어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집사님들의 사랑이 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증상이라 생각해요! 


그럼 오늘 하루도
평화롭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모두들 안뇽!
뿅!

 

 

 

 

 

 

 

 

 

 

 

또 봐요 ! 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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